일본·인도네시아·미국·몽골…
해외에서도 ‘장학사업’ 이어와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OK저축은행은 3일 OK배·정장학재단이 지난해 말 현재 국·내외 누적 장학생 약 6500명을 대상으로 총 160억원 가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다음날 출범한지 18년이 된다.
현재 재단은 ▷OK생활장학금(국내·대학(원)생) ▷OK희망장학금(국내·중·고교생) ▷OK글로벌장학금(해외) ▷OK스포츠장학금(국내) 등을 중심으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 외에도, 재외동포 및 스포츠 꿈나무까지 지원한다.
OK생활장학금은 학업 성적은 우수하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장학금이다. OK생활장학금은 1인당 최대 월 2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중복수혜가 가능하다. 지난 2월 약 30명 규모의 4기 장학생을 선발했다.
OK희망장학금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학업에 대한 의지가 강하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운 국내 중·고등학생이 대상이다. 재단은 심사를 통해 ▷중학생 월 20만 원 ▷고등학생 월 25만 원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두 장학금 모두 특정 성적 요건 충족할 경우, 졸업 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재단은 OK글로벌장학금을 통해 자칫 소외 받을 수 있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도 장학 사업을 전개 중이다. 최윤 이사장은 재일동포 3세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금강학교 ▷건국학교 ▷동경한국학교 ▷청구학교 ▷교토국제학교 ▷코리아국제학교 현지 6개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다. 특히 금강학교의 경우 최근 학생 수 급감 등에 존폐 위기를 맞이했고, 이에 최 이사장이 지난해 6월 11대 금강학교 이사장에 취임했다.
재단은 일본 외에도 ▷인도네시아(UI대학교) ▷미국(하와이주립대학교) ▷몽골(몽골국립대학) ▷영 비즈니스 리더스 네트워크(YBLN) 추천 글로벌 재외동포 학생 등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스포츠 꿈나무 육성을 ‘OK스포츠장학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골프 분야에서는 ‘세리키즈 골프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 중에 있다.
이들은 ▷최대 2000만 원 상당의 장학금 및 훈련비 ▷KLPGA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출전권 ▷박세리 감독과의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는다. 장학생 출신 대표 선수로는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이자 지난해 KLPGA 3승을 기록한 임희정 선수를 꼽을 수 있다.
골프 외에도 재단은 비인기 스포츠 종목인 ▷럭비 ▷배구 ▷필드하키 분야에서도 장학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최 이사장은 “재단이 18년 동안 장학사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장학생 여러분 및 관계자들의 한결 같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출범 18주년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장학생 여러분의 든든한 응원군으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세상을 더욱 밝게 비추는 OK배·정장학재단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