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데이터 관련 스타트업 어썸잇(대표 유병규)은 급발진의 원인을 알 수 있는 차세대 블랙박스를 개발, 올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급발진 원인 등 자동차 내부정보 50가지를 기록하는 장치를 지난해 개발했다. 이는 영상기록만 하는 기존 블랙박스와 달리 운행 중 발생하는 액설러레이터·브레이크·핸들 조작, 스로틀밸브 작동유무 등 급발진 원인이 될 수 있는 50가지의 정보를 기록한다.

어썸잇은 이를 적용한 차세대 블랙박스인 ‘차와(CHA-WA)’ 서비스를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를 앞두고 지난 1년간 자체 자동차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 요구사항과 기술검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주차·정비·모니터링·애프터마켓 제품 등 다양한 기업과 실제 서비스 적용 방안을 협의 중이다. ‘차와’의 주요 기능은 ▷내 차 코디네이터 서비스 ▷주행정보 블랙박스 서비스 ▷정보공유 서비스 등이다.

어썸잇 유병규 대표는 “교통사고 때 원인분석이 가능하지만 운전자의 의도, 운전미숙, 차량의 고장 등 운전자의 행동과 상태까지는 검증하기 어렵다”며 “차와는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액설, 브레이크, 핸들 조작, 기어조작, 스로틀밸브 동작 유무 등 50여개의 방어운전 정보가 기록돼 급발진 원인도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어썸잇은 차량 운행데이터를 사고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분석·가공해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 제공할 방침이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