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태양광 발전 사업 지원

“2023년까지 950만 달러 투입”

지난 6일, 코이카가 추진 중인 파키스탄 ‘태양전지모듈 인증시험소 설립사업’ 착수식에 참석한 신재생위원회 바커 라자 위원장(좌측에서 세 번째), 과학기술부 차드리 파와드 후세인 장관(좌측에서 네 번째), 곽성규 주 파키스탄 대사(좌측에서 다섯 번째), 박재성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박사(좌측에서 여섯 번째), 코이카 양석웅 파키스탄 사무소장(좌측에서 일곱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지난 6일, 코이카가 추진 중인 파키스탄 ‘태양전지모듈 인증시험소 설립사업’ 착수식에 참석한 신재생위원회 바커 라자 위원장(좌측에서 세 번째), 과학기술부 차드리 파와드 후세인 장관(좌측에서 네 번째), 곽성규 주 파키스탄 대사(좌측에서 다섯 번째), 박재성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박사(좌측에서 여섯 번째), 코이카 양석웅 파키스탄 사무소장(좌측에서 일곱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파키스탄 과학기술부에서 ‘태양광 전지모듈 인증시험소 설립사업’에 착수했다.

8일 코이카에 따르면 코이카는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 국제 품질규격에 맞춘 태양전지모듈 인증시험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6일에 진행된 착수식에는 곽성규 주파키스탄 대사와 양석웅 코이카 파키스탄 사무소장, 초더리 파와드 후세인 파키스탄 과학기술부 장관, 바카 라자 파키스탄 신재생에너지기술위원회 위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50명이 참석했다.

파키스탄은 연평균 일사량이 1500kWh/㎡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일사량을 자랑하고 있어 태양광 발전 잠재력이 매우 높게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파키스탄 내에서는 태양전지모듈 관련 국내 인증제도가 없어 품질이 나쁜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키스탄 정부는 한국에 지원을 요청했고 코이카는 오는 2023년까지 총 950만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계획된 인증시험소는 연면적 2000㎡ 규모 2층 건물과 옥외시험소 500㎡로 구성된다. 여기에 코이카는 또 파키스탄 태양전지모듈 인증시험소가 국제 기준의 품질인증을 도입할 수 있도록 각종 컨설팅을 제공하고 파키스탄 신재생에너지위원회, 파키스탄 국가기술표준 및 품질관리청이 각각 국제전기표준회의(IEC)의 공인시험소, 국가인증기관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착수식에 참석한 곽성규 주 파키스탄 대사는 “이번 사업은 파키스탄의 태양광 산업을 이끌어 갈 전문가 양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달성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파키스탄 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파키스탄 정부와 꾸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더리 파와드 후세인 파키스탄 과학기술부 장관도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태양전지모듈 인증시험소 설립은 필수적”이라며 “한국형 인증 시스템을 도입해 국제적 수준의 파키스탄 태양전지모듈 인증기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