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결제대금 총액 284.5조…일평균 1.0조 불과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등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주식 거래규모도 큰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284조5000억원으로, 338조4000억원에 달했던 1년 전에 비해 15.9% 감소했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감소 전환이다.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1조4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줄어들었다.

장내 주식시장 결제대금은 119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감소했으며, 장외 주식기관 결제대금은 165조1000억원으로 17.3% 줄었다. 지난해 미·중 무역분쟁 심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일본 수출규제 여파로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추락하는 등 증시가 살얼음판을 걸으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한편 지난해 주식결제대금은 전체 주식거래대금(4059조4000억원)의 7.0%에 해당한다. 증권결제서비스를 통한 총 대금의 차감효과는 3774조9000억원(차감률 93.0%) 수준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