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곳에서 15곳으로 감소
감사의견 거절 사유도 급감
[헤럴드경제 = 김현일 기자]올해 국내 증시에서 상장 폐지된 코스닥 기업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현재까지 상장폐지된 상장사는 코스피 4곳, 코스닥 15곳 등 총 19개사다. 작년 1년간 상장폐지된 기업은 코스피 5곳, 코스닥 34곳 등 총 39개사였다. 코스피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나 코스닥 기업이 34곳에서 15곳으로 절반가량 줄어든 것이다. 특히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된 회사가 12곳에서 1곳으로 크게 감소했다.
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후 상장폐지된 기업인수목적회사 역시 13곳에서 5곳으로 감소했다. 작년을 제외하면 2017년 20곳, 2016년 13곳, 2015년 18곳 등 과거 상장폐지 코스닥 상장사 규모는 올해와 유사한 수준이다.
기업별로 보면, 데코앤이는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 후 상장폐지됐다. 제이테크놀로지는 증권선물위원회의 재무제표 조사·감리 이후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를 거쳐 상장폐지됐다. 차이나하오란은 분기보고서를 법정기한 내에 제출하지 않은 이유로 상장폐지로 결정됐다. 제이콘텐트리, 포스코케미칼, 더블유게임즈 등은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하면서 상장폐지된 사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