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오른 주가 부담”

[123r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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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출시한 27일 장 초반 약세다. 신작 출시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된 탓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5.95% 내린 49만원에 거래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27일 0시에 리니지2M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한 PC MMORPG '리니지2'를 모바일로 옮긴 게임으로 사전 예약자 738만명을 기록한 기대작이다.

신작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치는 높았다. 이 게임의 국내 매출은 올해 4분기 1125억원(일평균 32억원), 2020년 3179억원 (일평균 9억원)으로 추정됐다. 출시 초기 리니지1을 넘어서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이후 매출이 안정화되면서 2위를 유지할 것이란 점이 부각됐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지난 3월 이후 엔씨소프트가 꾸준히 주가를 끌어올린 투자자들이 출시 당일 차익실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투자업계의 긍정적인 전망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북미 등 해외지역에서 리니지2의 인지도가 높았다는 측면에서 해외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 예정인 모든 모바일 게임을 퍼플에서 구동 가능하도록 개발할 전망이다.

차기작으로는 블레이드앤소울2, 아이온2 중 한 작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차기 대작 PC 타이틀인 프로젝트 TL은 PC와 콘솔 버전을 모두 개발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입지가 좁은 콘솔 시장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차기 신작 출시효과에 힘입어 2020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1.5% 성장한 9902억원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