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체감경기 7개월만에 낙관전환

[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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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소비심리가 7개월만에 낙관 전환된 가운데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보는 전망 역시 1년 2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라갔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로 한 달 전보다 2.3포인트 올랐다. 지난 4월(101.6) 이후 처음으로 100선을 회복했다.

이 지표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데, 지수가 100보다 낮으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2003∼2018년)보다 비관적임을 뜻하고, 반대의 경우 낙관적임을 가리킨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비관론이 우세했다가 일곱 달만에 낙관론이 우세해진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 주가 상승, 국내외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이달에 120으로 전월보다 5포인트 올랐다. 지난 3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이다. 이로써 128을 기록했던 작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영향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다른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항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생활형편전망 소비자동향지수(CSI)는 95으로 2포인트 올랐고, 가계수입전망 CSI 역시 99로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보합인 92, 소비지출전망 CSI는 1포인트 상승한 109였다.

앞으로 1년간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7%로 역대 최저 수준이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