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대구경북=정종우 기자] 경북 영천시가 추진하는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7년여의 줄다리기 끝에 통과됐다.
이와 관련, 영천시의회는 30일 열린 '제202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시켰다.
이 조례안은 지난 29일 '제201회 영천시의회 임시회 총무위원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통과된 뒤, 30일 본회의에서 상정돼 가결됐다.
영천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공공시설물 증가로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해 왔으나 번번이 무산됐었다.
영천시의 시설관리공단 설립 논의는 지난 7년동안 '반쪽 공청회'와 '주민여론형성 미흡'이라는 꼬리표가 줄곧 따랐다.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문화권사업인 한의마을을 비롯한 새로운 시설물 관리에 따른 적자운영 책임소재 때문에 시설관리공단 추진에 나선다는 불신도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공단은 교통시설, 문화관광시설, 환경시설, 휴양시설 등 총 4개 분야 9개 사업을 위탁받아 시청사주차장, 보현산댐 짚와이어, 한의마을, 종량제봉투 판매, 치산캠핑장, 운주산 자연휴양림, 보현산댐 캠핑장, 별빛테마마을, 별빛야영장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7년의 시간을 걸쳐 시설관리공단이 추진된 만큼 내실있는 운영으로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와 경영수익 개선 등을 통해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제시한 영천시 시설관리공단 적정 자본금은 5억 원, 인원은 이사장 등 69명(기간제 48명 포함)으로 영천시가 100% 출자하는 독립법인 형태다.
jjw@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