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스(Lowe’s)에 본격 공급…2년내 2000개 전 매장으로 확대

현대L&C의 인조대리서 ‘하넥스’가 시공된 부엌 상판과 탁자.
현대L&C의 인조대리서 ‘하넥스’가 시공된 부엌 상판과 탁자.

건자재기업 현대L&C가 미국 대형 건자재 유통업체에 인조대리석을 수출한다.

30일 이 회사에 따르면, 미국 2위 건자재 유통업체 ‘로우스(Lowe’s)’에 인조대리석 ‘하넥스’를 공급한다. 다음달부터 뉴욕과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로우스 13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북미지역은 2조1500억원에 달하는 세계 인조대리석 시장의 70%를 차지한다. 2021년까지 북미지역 2000여 로우스 매장에 하넥스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향후 3년간 하넥스 매출 목표도 500억원으로 잡았다.

현대L&C는 지난 5월 미국 텍사스에 하넥스공장을 설립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3만3057㎡(1만평) 규모로, 내년 상반기 양산에 들어가면 연간 30만장의 하넥스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하넥스 생산 규모의 40%에 달한다. 국내 세종사업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우선 수출하고, 향후 텍사스공장에서 생산한 제품까지 추가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현대L&C는 올 상반기 미국 현지법인의 인조대리석 전담 영업인력을 20% 가량 늘렸다. 이를 기반으로 유통채널을 확대에 주력해 왔다.

현대L&C 관계자는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에 속도가 나기 시작하면서 올 9월까지 북미지역의 미국 법인과 캐나다 법인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 이상 신장했다”며 “1600억원 수준인 북미 매출 규모도 3년내 2500억원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