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1~7일, 롯데유통 10개 계열사 참여
경품 등 사은행사 규모만 무려 15억원
신세계·쿠팡등도 쇼핑지원금 행사 나서
1조원 규모의 롯데판 블랙프라이데이(롯데 블랙 페스타·1일~7일)가 열린다. 경품 등 사은행사 규모만 15억원에 달한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하이마트, 롯데홈쇼핑 등 롯데그룹 10개 유통 계열사가 총출동한다.
신세계그룹 역시 18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초대형 규모의 ‘대한민국 쓱데이’(11월 2일)를, 쿠팡은 최대 50% 할인행사를, 위메프는 200억원의 캐시백 이벤트를 예고하고 있다. 모두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소비심리 악화와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초특가 경쟁이 11월 쇼핑 대전을 맞아 정점을 찍는 모습이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10개 유통 계열사들이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롯데 블랙 페스타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롯데 블랙 페스타는 1년 중 딱 한 번,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맞춰 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롯데 유통사업부문의 대표 행사다.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중국의 광군제 등에 맞서 내수 진작과 국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진행했던 2회 행사에서 계열사에 따라 매출이 최대 40%까지 신장하는 등 고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만큼, 더욱 풍성해진 올해 롯데 블랙 페스타도 만족도 높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롯데 블랙 페스타는 풍성한 경품 이벤트를 자랑한다. 행사 기간 중 참여 계열사에서 2회 이상 구매한 고객 중 경품 응모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는 4000만원 상당의 2019 제네시스 자동차를 증정한다. 2등(15명)에게는 아이폰11(64GB)을, 3등(30명)에게는 에어팟 2세대를, 4등(500명)에게는 1만 엘포인트(L.POINT)가 제공된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롯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럭셔리, 패션, 라이프스타일 상품전을 마련했다. ‘파슨스’ 리버시블 무스탕을 19만9000원에, ‘소프라움’ 구스 이불솜을 40만원에 판매한다. 오프라인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찍으면 100% 당첨되는 엘포인트 모바일 복권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소 100포인트, 최대 100만 포인트가 제공된다.
롯데마트는 신선식품,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등 총 600억원 물량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인 한우는 한우협회, 한우자조금이 공동 기획해 전 품목을 특별 가격에 할인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블랙페스타 기간 초특가 행사를 마련했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베스트 상품을 롯데카드로 결제할 시 주요 상품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몰인 롯데프레시에선 베스트 신선·가공식품을 최대 6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닷컴은 전 고객대상 ‘BLACK 럭키룰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닷컴 고객이라면 누구나 1원 이상 구매 시 참여 가능하다. 룰렛을 돌려 당첨된 적립금, 할인쿠폰 등 경품을 응모자 전원에게 지급한다. 또한 180여개 ‘스타템’에 한해 구매 금액의 최대 10%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롯데자산개발은 ‘엘포인트 백!’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월드몰과 롯데몰(김포공항, 수원, 은평, 수지)은 엘페이로 7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7%를 엘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주는 혜택을 제공한다. 롭스는 ‘블랙 특가 기획전’을 마련해 스킨케어·향수·바디 등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선 대형·생활·주방·디지털가전 등 인기 가전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행사카드로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결제금액의 최대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홈쇼핑은 인기 TV 상품전을 포함한 온라인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롯데 외 주요 유통업체들도 11월 쇼핑축제에 줄줄이 나섰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등 그룹 내 18개 회사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쓱데이’를 다음달 2일 진행한다. 지난 28일부터 사전행사에 돌입한 SSG닷컴은 100만명에게 1만원씩, 총 100억원의 쇼핑 지원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쿠팡은 지난 21일부터 ‘미리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통해 8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 중이다. 위메프는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쇼핑 축제인 ‘블랙프라이스데이’를 진행한다. 첫날인 1일 ‘블랙위메프데이’에 총 15만명에게 200억원 규모 적립금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 100억원 규모의 캐시백 이벤트에 비해 규모를 2배 키웠다.
이혜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