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수기 제주도민 할인 혜택은 20%서 25%로 확대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최근 경영환경 악화로 인해 국내선 운임 인상에 나선 가운데 제주항공도 오는 10월 14일부터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운임을 7.5%인상한다. 다만, 제주도민 할인혜택은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와 수차례 협의한 끝에 제주~김포 노선 등의 항공운임을 경쟁사인 진에어와 에어부산 수준으로 인상했다.

제주~김포 노선은 주중 7만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제외), 주말 8만5000원, 탄력·성수기 10만6500원으로, 제주~부산 노선은 주중 6만5000원, 주말 7만3000원, 탄력·성수기 8만7000원으로 올렸다.

제주~청주 노선은 주중 6만5000원, 주말 7만9000원, 탄력·성수기 9만5000원으로, 제주~대구 노선은 주중 6만7000원, 주말 7만5000원, 탄력·성수기 9만원으로, 제주~광주 노선은 주중 5만500원, 주말 6만4500원, 탄력·성수기 7만3000원으로 조정했다.

제주항공은 이번 운임인상에 대해 “최저임금 상승과 주 52시간 근무제도 시행에 따른 조업비 증가, 항공기 리스비용과 항공유 등을 결제하는 환율 상승 등 경영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항공운임 인상에 따른 제주도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명예제주도민 및 배우자를 포함한 제주도민에 대한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