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이익 파생상품 손실로 감소

운용자산 1093조·펀드수탁고 615조

[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올해 2분기 자산운용회사의 순이익은 파생상품을 포함한 손실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운용자산과 펀드수탁고는 증가추세를 보였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6월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전분기(2437억원) 대비 310억원 감소하고 전년동기 대비 18억원(0.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 감소는 영업이익이 2452억원 감소한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중 수수료수익은 증가는 581억원(9.6%)였지만, 증권투자손익(파생상품 포함)이 595억원(122.5%) 감소했다.

자산운용회사의 260개사중 142사가 흑자(2509억원)를 기록했다. 118사는 적자(381억원)를 기록했고, 적자회사 비율(45.4%)은 전분기(37.6%) 대비 7.8%p 증가했다. 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86사중 101사(54.3%)가 적자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회사의 수익성인 ROE는 13.3%로 전분기(15.7%) 대비 2.4%p 하락하고 전년동기(14.9%) 대비로는 1.6%p 하락했다.

반면, 올해 2분기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과 펀드수탁고가 1분기 대비 증가하며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모펀드의 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6월말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펀드수탁고, 투자일임계약고 기준)은 1093조8000억원으로 3월말(1053조9000억원) 대비 39조9000억원(3.8%) 증가했다. 펀드수탁고는 615조5000억원으로 지난 1분기 (580조8000억원) 대비 34조7000억원(6.0%) 늘었다.

공모펀드(234조6000억원)는 지난 분기(230조3000억원) 대비 4조3000억원 증가하면서 2018년 이후 증가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주로 채권형은 5조5000억원, ․MMF는 1조원이 증가한 반면 주식형은 4조원 감소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