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창지역 검정보리 농가와 최근 계약
농가소득 증대·회사는 안정적 원료확보 ‘윈윈’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하이트진로음료가 검정보리 재배농가와 대량 수매 계약을 체결하며 상생 협력에 나섰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전라남도 고창군·전라남도 해남군 지역 농가와 2019년 추수한 검정보리 400톤 수매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검정보리는 대한민국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육종에 성공한 프리미엄 보리 품종이다. 현재 고창군과 해남군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보리수매제 폐지로 위축돼온 국내 보리산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와 이번 수매 계약으로 검정보리 재배농가는 안정적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농가와 상생을 도모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검정보리 차음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검정보리의 우수한 맛과 영양학적 가치에 주목한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 2017년 12월 검정보리를 일상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차 음료 ‘블랙보리’를 선보였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7300만병(340mL 기준)을 돌파하며 국내 보리차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블랙보리는 농가와 지자체, 관련 연구기관, 기업 모두가 합심해 만들어낸 대표적인 상생 모델”이라며 “검정보리로 만든 블랙보리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곡물음료로 키워 지역 경제 발전에 더욱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