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전선 호실적 전망에도 주가 약세
7만5000원 매수 유지
[헤럴드경제=김성미 기자]키움증권이 2일 LS가 전선사업 호실적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7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LS는 이익기여도가 가장 큰 전선부문이 투자포인트”라며 “LS의 평균 주가는 전선부문 영업이익과 비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전선부문은 201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이 전망되는 등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2010년 평균 주가가 10만원에 이른 것을 보면 현재 주가 수준은 절대적으로 낮다”고 덧붙였다.
LS전선은 올해 174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보다 56.7% 증가한 수치다. 동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개선을 달성하는 모습이다.
김 연구원은 “동 가격 약세에도 전선부문 실적이 호전되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며 “체질 개선에 성공한 것은 물론 수주 경쟁력이 향상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저케이블이 대만 해상 풍력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초고압 케이블은 중동 수주 경쟁력이 뒷받침되고 있다”며 “특히 광케이블이 유럽 수요 강세에 힘입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키움증권은 이 같은 전선의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도 주가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상 실적과 비슷한 2009년에는 평균 주가가 9만원을 상회했지만 올해는 5만원 남짓에 불과하고 현재는 그 이하”라며 “6개월 포워드(Forward)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4배에 불과하는 등 역사적 최저점”이라고 풀이했다.
이어 “LS는 지난 8년간 연결 실적과 무관하게 주당 1250원을 유지하는 등 일관되고 적극적인 배당정책도 중요한 투자포인트”라며 “브랜드수수료수익, 자회사 배당금수익 등 안정적인 지주사의 실적을 근거로 배당재원을 마련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LS가 그룹 차원의 재무구조 개선이 수반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도 최소한 주당 1250원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 7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