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세계 남자골프랭킹(OWGR) 164위에 머물던 J.T.포스톤(미국)이 87계단 오른 77위가 됐다. 포스톤은 5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윈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이처럼 순위가 급상승했다. 이 대회의 필드력(Strength of Field:SOF)은 243점이었고 우승자로서의 포인트는 44점이나 추가됐다.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인 포스톤은 고향에서 열린 이 대회 마지막날 무려 8언더파 62타 맹타를 휘둘러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 이 대회 3위로 마친 안병훈(28)은 55위에서 48위로 7계단이 상승했다. 2위의 웹 심슨(미국)은 랭킹 4계단 오른 13위가 됐고, 페덱스컵 포인트가 9위로 오르면서 올해 신설된 윈덤보너스도 55만 달러를 받았다. * 브룩스 켑카(미국)는 세계 랭킹 1위를 20주간 유지하고 있다. 평균 포인트 12.83으로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9.47의 격차는 좀처럼 좁히기 힘들 전망이다. 상위 12위까지의 랭킹도 변화가 없다. * 한국 선수들은 안병훈 외에도 윈덤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의 임성재(21)가 5계단 오른 60위, 5위로 마친 김시우(24)가 9계단 올라 61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2)은 71위로 2계단 하락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의 프레지던츠컵 출전 가능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 일본남자프로골프(JGTO) 2부 아메바투어의 T1챌린지 인 토조노모리 대회에서 함정우가 우승하면서 98계단 오른 417위가 됐다.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시부노 히나코(일본)가 세계 랭킹 14위에 올랐다. 5일 발표된 롤렉스여자골프 랭킹에 따르면 시부노는 46위에서 32계단이 오른 14위에 자리했다. 하타오카 나사, 스즈키 아이, 히가 마미코 뒤에 머물던 시부노는 우승으로 인해 10위인 하타오카 바로 다음 순위까지 뛰었다. 내년 도쿄 올림픽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 브리티시여자오픈 3위의 고진영(24)이 평균 포인트 9.38점으로 2주째 1위 자리를 지켰고 박성현(26)은 8.71로 2위를 유지했다. 아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위가 되면서 박인비(31)와 자리바꿈을 했다. 이정은6(23)가 7위로 한 계단 올랐다. 11위 김세영(26), 12위 유소연(29)는 순위 변동이 없다. * 지난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토켄타쿠이이헤야넷레이디스에서 우승한 나리타 미쓰츠(일본)는 11계단 오른 61위로 올랐다. 이 대회에서 공동 2위를 한 배선우(25)는 한 계단 상승해 40위가 됐다.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올해 만든 K-랭킹을 보면 최혜진(21)이 평균 12.73점으로 랭킹 도입 이래 11주 연속 선두다. 2위인 이정은6(23)의 8.88점대와는 3.85점의 격차가 벌어진다. 지난주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최혜진과는 달리 이정은6는 그 대회에서 공동 9위의 성적을 거둬 롤렉스 여자 랭킹에서는 상승했지만, K-랭킹에서는 11주만에 포인트가 8점 대로 하락했다. 또한 JLPGA투어에 출전한 배선우가 2위로 마쳤지만 지난주 열리지도 않은 국내 대회 불참으로 인해 이소영(23)에게 4위를 내주고 5위로 하락했다. * 지난 5월말부터 발표하는 K-랭킹은 국내 KLPGA의 3부투어까지 정규 대회만을 계산에 넣는다. 동시에 대상 선수는 KLPGA투어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모든 선수다. 집계하는 대회도 최근 2년간 국내 대회만을 포함한다. 세계 전체 투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롤렉스 랭킹과는 달리 KLPGA의 입장에서 바라본 자체 랭킹인 셈이다. 따라서 KLPGA소속이었던 한국 선수가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올려도 K-랭킹에서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물안 개구리식 관점’의 한계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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