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LA 에인절스 좌완투수 타일러 스캑스.[EPA]
2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LA 에인절스 좌완투수 타일러 스캑스.[EPA]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에인절스의 좌완투수 타일러 스캑스(27)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스는 "스캑스가 텍사스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 그는 에인절스의 중요한 일원이었다"면서 "그의 아내,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캑스의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스캑스의 사망을 애도하며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를 무기한 연기했다.

에인절 스타디움에 마련된 타일러 스캑스 추모 공간.[인스타그램 캡처]
에인절 스타디움에 마련된 타일러 스캑스 추모 공간.[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LA에인절스의 홈구장인 에인절 스타디움 정문엔 스캑스를 위한 임시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한 팬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스캑스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추모 공간을 찍어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게재했다.

스캑스는 지난 2012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4년부터는 에인절스로 이적한 뒤 선발로 활동했다. 이번 시즌엔 15경기에 출전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결혼식을 올린 데다 28세 생일을 불과 12일을 남겨 놓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