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티맥스 ‘티베로’ 핵심업무 DB관리 메인 솔루션으로 -클라우드 전환, 글로벌 IT인프라에도 ‘티베로’확대 -“티맥스 비중 두 자릿수, 2~3배로 확대”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현대기아차가 생산, 자재, 판매, 금융 등 핵심 데이터 관리에 국내 기업의 기술을 주요 솔루션으로 채택했다.

국내 토종 솔루션의 비중을 향후 2~3배로 확대하고 클라우드 전환과 글로벌 데이터베이스(DB) 인프라에도 토종 기술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외산 솔루션에 편중돼 있는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솔루션이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현대기아차와 국내 데이터베이스 기업 티맥스데이터는 12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솔루션(DBMS)의 발전과 DBMS 운영 다각화 사업을 위한 협력MOU’체결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서정식 현대기아차 정보통신기술(ICT)본부 전무는 “티맥스의 서비스 관리가 우수하고 비용 절감, 솔루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티맥스의 DBMS솔루션 ‘티베로’를 핵심 업무의 표준 솔루션으로 활용키로 했다.

현대차는 데이터의 중요도에 따라 0~4등급으로 나눠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티맥스 ’티베로‘는 지난 2009년 처음 현대차에 공급됐으나 당시에는 낮은 등급의 업무부터 적용됐었다.

현대차는 2013년에 티맥스 솔루션을 ‘표준DB’ 로 선택한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중요도가 높은 핵심 업무에까지 메인 솔루션으로 탑재하게 됐다.

현재 티베로는 현대차의 320여개 업무 시스템에 적용된 상태다.

서 전무는 “지난 1년 간 티맥스 솔루션을 핵심 업무로 확대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고 성능, 안전성 등에 만족도가 높아 확대하게 된 것”이라며 “현재 전체 DBMS 솔루션 중 티맥스 솔루션이 차지하는 비중은 두 자릿수 정도로 이 비중을 2~3배까지 확대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현대차는 클라우드와 글로벌 IT인프라에도 티맥스 ‘티베로’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서 전무는 “현대차는 현재 데이터 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여기에도 티맥스의 솔루션을 활발하게 활용할 계획”이라며 “국내 IT인프라 뿐 아니라 북미, 중국 등 글로벌 시스템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의 국내 기업 솔루션 확대는 현재 글로벌 기업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는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의지로도 해석된다.

현재 현대차의 데이터솔루션은 외산업체 오라클의 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이번 티맥스 솔루션 확대로 오라클 솔루션 상당부분이 국내 솔루션으로 대체될 전망이다.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대표는 “최근 미국 중국 간의 무역갈등 심화되고 있는데 배경에는 소프트웨어의 지적 재산권 문제가 이슈이자 문제 해결의 키”라며 “시스템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은 4차산업혁명에서도 더욱 더 중요해진다는 점에서 글로벌 톱5의 기업이 국내 소프트웨어를 확대 채택했다는 점에 더욱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한편, 티맥스의 ’티베로‘는 행정안전부의 전자정부인증 및 재난관리, 고용노동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국내 공공기관을 비롯해 900여개 기업에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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