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Very Large Crude Carrier) 개발에 성공하며 친환경 선박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영국 선급협회인 로이드(Lloyd‘s Register)사로부터 ‘LNG 연료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에 대한 기본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LNG 연료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은 삼성중공업의 독자 기술인 LNG 연료공급시스템 ‘S-Fugas’와 연료절감장치 ‘세이버 에어(SAVER Air)’ 등이 적용된 고효율ㆍ친환경 선박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해당 선박이 2020년 시행될 황산화물 배출 규제(3.5%→0.5%)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 소모량을 감소시켜 운항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사로부터 총 4497억원(3억8000만달러)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이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건조 계약을 포함해 올해 LNG운반선 10척, FPSO(부유식 원유생산ㆍ저장ㆍ하역 설비) 1기 등 총 11척, 30억달러의 수주 실적을 기록, 올해 수주 목표 78억달러의 38%를 달성했다.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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