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나루한강공원서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시는 24~26일 광나루한강공원에서 백제시대 ‘도미부인’ 설화를 모티브로 한 ‘광나루 고무줄 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한강을 배경으로 한 도미부인 설화와 연계해 공연, 놀이·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축제 이름인 ‘고무줄’은 끊어지지 않는 도미 부부의 사랑을 상징한다. 이 설화는 도미부인이 백제의 폭군 개루왕이 유혹에도 굴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 남편에게 돌아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안데르센의 동화 ‘황제와 나이팅게일’과 도미부인 설화를 결합한 음악가족극 ‘여왕과 노래하는 도미부인’이 무대에 오른다. 또 판소리로 만나는 도미부인 설화 마당놀이 ‘판소리 톡톡’도 열린다.
도미 부부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 한강의 숨겨진 요정을 만날 수 있는 ‘한강 요정의 집’, 마리오네트 연주회 ‘옥종근의 마리오네트’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고무줄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고무줄 놀이극 ‘꼬무와 쭈리’, ‘도미부인 vs 개루왕’ 가면 만들기, 아빠 신발로 고무줄 새총 날리기 등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접수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한강이야기축제 운영사무국 또는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광나루 고무줄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한강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체험하고 느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