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홍콩 지역 억만장자 급감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 미국은 트럼프 세제개편으로 자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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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지난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억만장자(billionaire)의 자산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억만장자의 수도 100명 넘게 줄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CNBC가 데이터업체 웰스X(Wealth-X)의 집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태지역 억만장자는 지난해 109명(13%) 줄었으며 총자산은 2120억 달러(8%) 감소했다.

이 같은 아태지역 억만장자 감소는 중국과 홍콩, 인도, 싱가포르가 주도했다.

중국과 홍콩의 억만장자 감소는 미중 무역분쟁과 달러 강세에 따른 신흥시장 변동성 증가 등으로 인한 것이다.

그럼에도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은 285명의 억만장자를 보유하고 있다. 비율로는 12%에 달한다. 이들의 자산은 9960억 달러에 달한다.

홍콩의 억만장자는 87명으로 세계에서 7번째로 억만장자가 많았다. 도시 기준으로는 105명의 억만장자가 있는 미국 뉴욕에 이어 두번째다.

인도는 82명을 보유, 8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보다 4단계 떨어진 것이다.

반면 북아메리카의 억만장자는 3% 늘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억만장자 수가 증가했다. 웰스X는 트럼프 행정부의 세제개편으로 이들이 수혜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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