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끝난 KLPGA 대회에서 박소연 선수가 정규 투어 출전 167개 대회(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마지막 날에 선두에 있던 선수가 정신적 압박감(pressure) 때문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파 세이브(par save)를 못하고 보기나 더블 보기를 범해 우승을 놓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박소연 선수는 침착하게 플레이하면서 선두를 지켜냈습니다. 파(par)는 프로들에게는 지켜내는 것이지만, 주말 골퍼에게는 훌륭한 스코어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운이 좋게 파 세이브를 하게 되면 기분이 좋습니다. 오늘은 파 세이브에 대한 표현 알아보겠습니다. 파3에서 1번 만에, 파4에서는 2번 만에, 파5에서는 3번 만에 올리는 것을 '레귤러 온'이라고 하고, 그 통계는 '그린 안착률(Green In Regulation, 약어 GIR)'로 나타냅니다. 레귤러 온에 실패해서 그린 주변에 볼이 떨어져서, 소위 얘기하는 '원 칩 원 퍼트(One Chip One Putt)'로 파를 잡거나, 마찬가지로 그린 벙커에서 볼을 홀에 붙여 파를 잡는 것을 '업 앤드 다운(up and down)'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최종타수에 상관없이 그린 주변에서 2번 만에 홀 아웃 해도 'up and down'이라고 합니다.홀에 잘 붙여서 한 번에 집어넣으면 당신은 파를 잡는 겁니다(If you get this up and down, you will save par).홀 안에 직접 공을 집어넣었습니다. 파를 잡았습니다. 축하합니다(You dropped the ball into the hole. You made a par. Congratulations)!한 번에 홀에 집어 넣으십시오(Knock it in)! * to knock in '쳐서 집어넣다'티 샷이 공 위 부분을 맞아 거리 손해를 보았는데 용케도 파를 만들어 냈습니다(You topped the tee shot and managed to make a par)! * to manage to do '간신히, 또는 용케도 무엇을 해내다'그게 바로 골프의 묘미 입니다(That’s the beauty of golf). * That’s the beauty of something '무엇에 대한 매력. 묘미. 장점'을 한마디로 표현 할때 쓰는 관용구. 예를 들어 'That’s the beauty of rock music'이라고 하면 '그게 바로 락 음악의 묘미'라는 뜻입니다.
* 김남규: 3만 시간 실전 영어 전문가. 24년이 넘도록 ESPN, 스타스포츠, 골프채널의 영어중계를 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들과 수없이 많은 라운드를 하며 골프 영어를 익혔다. 이를 바탕으로 생생한 체험 골프영어 칼럼을 쓰고자 한다(매주 화요일). 현재 '김남규 외국어 출판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김남규의 골프영어>(2017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초급>(2018년), <김남규의 직장종합영어-중급(2018년)를 포함해 6권의 영어 저서를 냈다. 기업체와 정부기관에서 특강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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