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유소연(29)이 후원사 대회인 메디힐 챔피언십(총상금 180만 달러) 첫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일리시티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지은희(33), 아넉 판 담(네델란드)과 함께 공동선두를 이뤘다. 유소연은 경기후 “코스가 어렵다. 특히 드라이버샷을 아주 잘 쳐야 하는 코스”라며 “아이언샷과 퍼팅 등 모든 샷이 좋아야 낮은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는 난코스”라고 말했다. 이날 퍼트수 25개를 기록한 유소연은 LPGA투어에서 2011년 US여자오픈 우승 등 통산 6승을 기록중이다. 유소연의 마지막 우승은 지난해 6월 마이어 클래식이다.맏언니인 지은희는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시즌 개막전인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트에서 우승한 지은희는 이날 퍼트수가 26개에 불과할 정도로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좋았다. 지은희는 “모든 홀이 도전적인 홀”이라며 “특히 티샷이 그렇다. 무조건 페어웨이에 볼을 올려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은희, 유소연과 함께 공동선두에 나선 아너 판 담은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289.1야드로 장타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선수다. 루키인 판 담은 올시즌 17라운드중 60대 스코어를 기록한 것이 5번 뿐일 정도로 적응에 애를 먹다가 이날 최저타를 기록했다. 지은희와 유소연으로선 드라이버샷 거리 차가 20야드 이상 나 부담스런 상대다.양희영(30)은 4언더파 68타로 젠베이윈(대만) 등과 함께 1타 차 단독 4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5)는 3언더파 69타로 모리야 주타누간(태국) 등과 함께 공동 7위다. 투어 20승에 도전하는 박인비(31)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12위로 출발했다. 초청출전한 조아연(19)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오버파 75타로 지난주 LA 오픈 우승자인 이민지(호주)와 함께 공동 8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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