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노진규 기자]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걸출한 스타 두 명이 필드에서 격돌한다. 선동열 vs 박찬호의 빅 매치다. 이들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인천 드림파크컨트리클럽(파크 코스)에서 개최되는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에 출전한다. 둘은 300야드를 넘기는 장타력을 갖춘 파워 히터들이라 뜨거운 대결이 예상된다.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 두번째 열리는 국내 최초의 프로암 정규 대회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스포츠 스타, 연예인, 오피니언 리더로 구성된 셀러브리티가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처음 출전하는 선동열(56)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은 구력이 30년을 웃돈다.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시절에도 종종 골프를 즐긴 마니아다. 특히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JLPGA)투에 활약했던 고우순 프로와 친분이 두터워 오프 시즌엔 자주 라운드했다. 선 감독은 “개인적인 친분으로 프로 선수들과 몇 차례 라운드를 한 적은 있지만 공식적인 정규 대회에서는 처음이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옆에서 프로 선수들의 샷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전하면서 “내 플레이가 선수들의 경기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하면서 경기에 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KBO 국제홍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46)는 2년 연속 모습을 보인다. 박찬호는 지난해 본 대회 시작 전 이벤트로 펼쳐진 ‘장타대결’에서 331야드를 기록하며 화끈한 장타력을 뽐냈고 KPGA 코리안투어 김영웅(21)과 짝을 이뤄 ‘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박찬호는 “지난해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다. 올해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2년 연속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선동열과 박찬호, 두 전설들의 경기 모습은 3, 4라운드가 진행되는 11일과 12일에 볼 수 있다. 1, 2라운드에는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44명이 경기를 펼치며 2라운드 종료 후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만이 3, 4라운드에 진출해 셀러브리티 60명과 2인 1조로 팀을 이뤄 플레이를 펼친다. KPGA 코리안투어 상위 60명과 셀러브리티 60명의 팀 편성은 2라운드 종료 후 진행된다.본 대회 챔피언은 KPGA 코리안투어 출전 선수 간의 대결로 결정된다. 지난해에는 엄재웅(29 우성종합건설)이 이 대회를 통해 생애 첫 승을 장식했다. 출전 선수와 셀러브리티의 2인 1조 팀 경기는 팀 베스트볼 방식으로 대회 3, 4라운드 동안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팀이 1위에 오르며 우승상금은 팀 이름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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