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식목일을 전후로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잇따르고 있다. 식목일은 2006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식목일인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식목일을 공휴일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 글은 지난달 1일부터 총 11건이 올라왔다. 대부분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나무를 심는 것이고, 국민들이 편하게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공휴일로 부활시켜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중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식목일을 휴일로 다시 부활시켜 달라’는 청원 글의 청원자는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워킹맘이다. 요즘처럼 미세먼지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없을 정도로 미세먼지는 이제 꼭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된다. 식목일을 휴일로 만들어 나무 심는 것을 활성화시켜 주는 것이 어떨까 한다’라고 청원 취지를 올렸다.
‘식목일을 다시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달라’는 청원 글을 올린 청원자도 ‘미세먼지가 심하고 지구 온난화가 문제화되고 있다. 적어도 식목일 하루쯤은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고 기념 식수등을 통해 솔선수범하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는 청원 취지 글을 올렸다.
정부는 1946년 일제의 수탈로 폐허가 된 산림을 다시 가꾸고 복원하자는 취지로 매년 4월 5일을 식목일로 정했다. 1949년에는 대통령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통해 식목일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다. 1960년 식목일은 ‘사방의 날’로 대체되면서 공휴일에서 제외됐지만 이듬해 식목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산림법’ 제정과 함께 다시 공휴일로 지정됐다. 그러다 2004년 7월부터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되면서 연간 법정 공휴일 수를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각계에서 나왔고, 결국 2006년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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