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차 간소화로 보증액 전년 보다 4배 늘어날 듯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온라인 ‘투자정보플랫폼’이 구축돼 중소·벤처기업 투자유치 확인이 1단계로 끝나게 됐다.
지금까지는 기술보증기금→벤처캐피탈협회→민간VC→벤처캐피탈협회→기보 4단계 걸친 확인이 필요했다. 이에 따라 기보의 투자연계보증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보증액을 늘리는데 한계가 있었다.
2일 기보에 따르면, 보증신청 기업의 투자유치 사실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투자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플랫폼 가동으로 기존 4단계에 걸쳐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던 투자유치 확인절차가 원클릭으로 진행된다. 보증신청 기업 평가절차가 단축되고 투자유치 확인해야 했던 민간VC의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VC의 벤처투자와 정책금융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인 투자연계보증 지원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이 보증은 민간VC의 투자를 받은 기업의 기술개발 및 사업화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상품. 보증을 위해서는 투자유치 확인절차가 필수적이다.
투자연계보증은 지난해 상반기 도입돼 35개 사에 529억원이 지원됐다. 올해는 절차 간소화에 따라 이보다 3.8배 가량 늘어난 2000억원 규모의 신규보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기보 정윤모 이사장<사진>은 “투자플랫폼 구축으로 투자를 유치한 기업이 후속투자를 유치하기 전까지 소요되는 자금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 1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기술에 가치를 더하는 중소·벤처기업의 No.1 혁신성장 파트너’란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 추진전략으로 ▷창업·혁신성장기업 집중지원 ▷개방형 기술평가 플랫폼 구축 ▷중소기업 기술지킴이를 제시했다.
기보는 기술금융이라는 영역을 개척, 창립 이후 66만건의 기술평가와 총 345조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위기 때마다 중소기업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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