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집계 결과 총 564개사…이용비중 25.5% 행사율 5.04%로 늘어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12월 결산 상장법인 4곳 중 1곳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한국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은 올 3월까지 정기주총에서 예탁결제원의 전자투표ㆍ전자위임장(K-eVote) 서비스를 이용한 12월 결산법인은 총 564개사로, 지난해보다 15.3%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전체 2216개사 중 이용비율은 25.5%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카카오를 비롯해 180개사가 전자투표를 실시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376개사, 기타시장에서 8개사가 참여했다. 주주의 전자투표 행사율(총 발행주식 수 기준)은 발행주식수 대비 5.04%로, 1년 전의 3.09%보다 확대됐다.
참여주주 수는 10만6259명으로 3만6141명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194%) 급증했다. 행사주식 수는 13억5600만여주로, 전년(8억8600만주) 대비 53% 증가했다.
예탁결제원의 주총특별지원반의 지원을 받은 회사의 전자투표 행사율은 7.51%로 미지원 회사(4.85%)보다 약 2.6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작년 실적(6.08%)도 웃돌았다.
예탁결제원은 전자투표 활성화를 위해 주총분산 자율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사에 대해 수수료를 50% 감경하고, 수수료 면제 및 환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지하철역 스크린도어 광고 및 네이버ㆍ다음 등 온라인 배너광고를 통한 홍보와 의결권 행사시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등 주주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도 발행사와 주주가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주주의 의결권행사 문화 형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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