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발행 전년대비 11.9% 감소 회사채 연초 기저효과로 줄어

기업들이 지난달 주식발행은 늘렸지만, 회사채를 통한 자금조달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금액이 전달대비 1조 6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주식ㆍ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전월 대비 1조6150억원(11.9%) 감소한 11조944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발행규모는 2897억원으로 지난달보다 437억원 늘었다. 기업공개는 2124억원(2건)으로 전월 대비 835억원(64.8%)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지난달 대비 398억원(34%) 감소한 773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채 발행규모는 11조6552억원으로 지난달 보다 1조6587억원(12.5%) 감소했다. 종류별로 일반회사채가 4조100억원 발행돼 지난달보다 1조8430억원(31.5%) 줄었다. 금융채는 7조472억원으로 167억원(0.2%) 줄었고, 자산유동화증권(ABS)은 5980억원으로 2010억원(50.6%)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기관투자가가 연초 자금운용 재개 등으로 전월 발행을 크게 늘린 데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월보다 회사채 발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 보면 신한은행 발행 규모가 1조4772억원으로 가장 컸고, 하나은행(5600억원), SK에너지(5000억원), LG전자(5000억원), KB금융지주(4100억원), 이마트(4000억원), 미래에셋캐피탈(4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월 말 기준 회사채의 미상환 잔액은 전월 대비 8847억원(0.2%) 증가한 489조5684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어음(CP)은 지난달 24조5874억원이 발행돼 전월 대비 2966억원(1.2%) 감소했다.잔액은 161조3253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5211억원(2.2%) 늘었다.

전단채의 경우 전월 대비 17조557억원(19.2%) 감소한 71조958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단채 잔액은 49조346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조3979억원(2.8%) 감소했다.

김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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