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사장, 주총서 밝혀 4대 사업부장 프리젠테이션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내달 5일 5G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26일 서울 중구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열린 제35회 정기주주총회에서 “4월 5일 정도에 5G 서비스 시작을 생각하고 있다”며 “5G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텔레콤 5G 네트워크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C블록의 청정 주파수, 자체 개발한 양자암호통신기술,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인재 등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올해 MNO(이동통신) 사업부문은 5G 원년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며 “5G는 지난해 SK텔레콤은 약정제도 개편, 로밍 개편 등을 통해 ‘사랑받는 MNO’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장을 지속 중인 IPTV,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사업의 중요성과 MNO, 미디어를 잇는 새로운 성장축으로 보안사업을 꼽았다.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2조70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은 11번가를 내세운 e커머스 사업에 대해서는 “이제 경험이 아닌 데이터에 의한 커머스 시장이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올해 주총에는 권위적이거나 형식적인 것을 배제하기 위해 의사봉 3타를 없앴다”며 “그간의 딱딱한 안건 승인에서 벗어나 주주들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춘 만큼, 5G 원년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SK텔레콤은 주주총회 형식을 바꿔 CEO와 유영상 MNO사업부장, 윤원영 미디어사업부장, 최진환 보안사업부장, 이상호 커머스사업부장 등 4대 사업부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고 주주들과 질의응답을 했다.

바뀐 형식을 반영하듯 이날 주총은 1세대부터 5세대까지 이동통신 역사를 짚어보고 미래 사회를 조망하는 동영상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날 SK텔레콤은 ▷2018년 재무제표 승인 및 현금배당 확정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 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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