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대 광고업체인 이노션과 제일기획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광고제에서 수상 성과를 거두며 올해 광고업계 수상 시즌의 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노션은 25일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지역 광고제 ‘애드페스트(ADFEST) 2019’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애드페스트는 아태지역 광고제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광고제로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와 함께 아태지역 양대 광고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랑프리 수상작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현대자동차 브랜드 체험관 ‘파빌리온(Pavillion)’이다. 광고회사의 시각적 연출 역량을 평가하는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파빌리온은 대회 기간 동안 평창올림픽 플라자에 조성된 현대차 홍보관으로, 현대차가 집중적으로 연구개발 중인 수소전기차와 수소에너지를 이색적인 콘셉트로 형성화했다. 차량 전시 없이 디자인과 체험형 콘텐츠로 수소전기차 기술을 표현해 국내외 방문객들은 물론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노션 관계자는 “이노션은 고객이 기업의 제품ㆍ서비스는 물론 경영철학과 가치 등 브랜드 DNA를 실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스페이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은 이번 에드페스트에서 금상 2개, 은상 7개, 동상 5개 등 총 14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제일기획이 삼성화재와 함께 진행한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Firevase)’ 캠페인이 금상 1개, 은상 2개 등 3개의 상을 수상했다.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는 소화약제가 들어있는 꽃병 모양의 투척식 소화용구를 제작ㆍ배포한 캠페인이다.
유재훈ㆍ이세진 기자/igiz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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