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용 ‘경리나라’ 성장동력
1월 증시에서 중소형주 투자자들은 ‘경리나라’ 등으로 알려진 B2B(기업간 거래) 핀테크기업 웹케시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케시는 지난달 1000대 1에 가까운 청약경쟁률을 보이면서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에 가격을 결정한 데 이어, 25일에는 공모가보다 20% 높은 가격에 시가를 형성하기도 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중소형주 가운데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검색된 종목은 웹케시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읽힌 보고서 역시 김규리ㆍ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의 ‘웹케시-경리나라로 레벨-업’이었다. 웹케시는 고객 기업의 업무 효율화를 위해 금융기관과 기업 업무시스템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달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공공기관을 위한 재정관리시스템 ‘인하우스뱅크’. 중견ㆍ대기업을 위한 자금관리시스템 ‘브랜치’, 중소기업의 경리업무 효율화를 위한 프로그램 ‘경리나라’ 등을 공급하고 있다.
김규리 연구원은 “웹케시의 성장동력은 지난 2017년 말 출시한 소기업용 경리업무 솔루션 경리나라”라며 “지난해 말 누적 가입고객은 1만곳으로, 매년 1만곳의 신규고객을 가정하면 올해와 내년 매출은 각각 87억원, 14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스템통합(SI) 및 기타 사업부의 경우 외형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지만, 수익성에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편 오는 11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첨단 소재기업 천보도 지난 한 달 가장 많이 읽힌 보고서 목록(4, 5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수요예측 이후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에서 결정한 데 이어, 청약에서 426.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천보는 지난해 기준 디스플레이 소재(31%), 이차전지 소재(26%), 반도체 소재(24%) 등 제품별 비중을 보이고 있는데, 약 1000억원의 공모자금을 대부분 2차전지 부문 생산능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최준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