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프랑스 리그앙(리그1)의 낭트 선수들이 경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에밀리아노 살라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의미에서 녹색띠를 착용했다. 녹색띠는 희망을 상징한다. 앞서 살라의 가족은 아직 그의 죽음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검은띠를 차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31일(한국시간) 영국 BBC는 낭트와 생테티엔 선수들이 경기 전 몸을 풀 때 살라의 사진과 ‘우리 사랑 에미(에밀리아노)’라는 글귀가 박힌 옷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 낭트 선수들은 살라의 이름이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 전 관중석에는 살라가 그려진 커다란 걸개가 걸렸으며 그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경기 시작 후 9분 뒤 양팀 선수들은 경기를 중단했다. 살라의 낭트 시절 등번호가 9번이었다. 선수들과 팬들은 1분간 박수로 살라의 무사귀환을 염원했다. 낭트의 할리호지치 감독은 눈물을 보였다.
살라는 지난 21일 프랑스 낭트를 떠나 새 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시티로 가기 위해 경비행기를 탔다 실종됐다.
사고를 조사 중인 영국항공사고조사국(AAIB)은 이날 프랑스 북부 영불해협 연안 쉬르탱빌 앞바다에서 항공기 좌석용 쿠션 2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AAIB는 프랑스 당국이 수색 도중 쿠션을 발견했다면서 조사 결과 이 쿠션이 살라가 탑승한 실종 경비행기의 부속품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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