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길림은행ㆍ하나銀중국법인 참여 동북3성 통한 현지 영업기반 확대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KEB하나은행이 한국과 중국에서 모두 쓸 수 있는 체크카드를 내놓았다. 이름은 ‘길.한.통(吉.韓.通.) 체크카드’다. 중국 길림성(吉林省) 내 최대은행인 길림은행과 하나은행 중국법인이 참여해 어디서나 통용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3개 은행 모두 같은 이름과 디자인으로 카드를 발급한다. 한국과 중국 현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선족 동포, 한ㆍ중 왕래가 많은 사업가, 유학생, 여행객의 관심을 끌 걸로 이 은행은 기대한다.
KEB하나은행은 2008년 길림성 내 최초의 외자은행인 하나은행(중국)유한공사 장춘 분행(分行ㆍ지점을 뜻함)을 개설했다. 이후 심양ㆍ하얼빈 분행 등 동북3성(요녕성ㆍ길림성ㆍ흑룡강성) 지역 모두에 점포를 보유한 유일한 국내 은행이다. 2010년엔 길림성 최대 은행인 길림은행에 지분투자를 통한 동북 3성 지역에서의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조선족 동포 밀집지역인 길림성은 중국의 ‘신동북 진흥계획’과 ‘일대일로 전략’, 한국의 ‘신북방정책’의 교차점으로 미래가치가 큰 지역이다.
‘길한통 체크카드’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처음 출시하는 은련브랜드(Unionpay) 체크카드다. 특화서비스로는 ATM 해외인출 수수료 월 5회 면제, 해외가맹점 이용수수료 면제,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중 국내 음식점ㆍ커피ㆍ 편의점 업종 이용금액의 5%(월 최대 1만원) 캐시백 등이 있다.
이밖에 출시 기념으로 이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에겐 예금ㆍ대출금리 우대, 외환거래 때 환율 우대, 송금수수료 감면혜택 등을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길림은행과 하나은행 중국법인의 중국인 대상으로 한국 내 의료기관 연계 진료비 할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상품인‘길.한.통.(吉.韓.通.) 체크카드’ 출시로 길림성 최대은행인 길림은행과의 상호 손님기반 확대가 기대된다”며 “하나은행 중국법인의 중국 현지 영업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