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사업부 성과급은 연봉 46% 네트워크 사업부도 46% 수준

 [헤럴드경제=이슈섹션]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이 직원들에게 연봉의 50% 상당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오는 31일께 성과급 개념의 OPI(Overall Performance Incentive)를 지급한다고 전해졌다. OPI는 소속 사업부의 연간 실적이 연초 목표를 초과했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 안에서 개인 연봉의 최고 50%까지를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이 기준에 따라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직원들은 OPI의 최대 범위인 연봉의 50% 수준의 성과급을 받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8조890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연간 영업익을 거뒀고, 여기에 메모리ㆍ시스템LSIㆍ파운드리 반도체 부문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

 IM부문의 무선사업부는 지난해 갤럭시노트9 판매 부진 등의 영향으로 46% 상당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OPI의 최대치인 50%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네트워크 사업부는 연봉의 46% 수준을, 소비자가전(CE)부문 중 생활가전 사업부는 23%, 영상디스플레이(VD)는 46%의 성과급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최대 실적을 달성해, 12월 기본급의 500% 수준의 특별보너스도 지급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본급의 100% 수준의 목표달성 장려금(TAI)도 2회 지급했다.

 또 반도체 사업부는 지난해 초에도 연봉의 50% 수준으로 OPI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