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 아쉬운 8강전 패배와 함께 28일 귀국했다. [사진=OSEN]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 아쉬운 8강전 패배와 함께 28일 귀국했다. [사진=OSEN]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어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 패배했다. 충격의 4강 진출 실패와 함께 벤투호는 굳은 표정으로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등 유럽파 선수들은 경기 직후 각자 소속팀으로 복귀를 마쳤으며, K리그 등 아시아권에서 뛰는 선수들은 국내 소속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아쉬움이 가득한 결과였다. 대표팀은 59년 만에 우승을 노렸지만 8강에서 만난 카타르에 0-1로 발목을 잡히며 탈락했다. 2004년 이후 아시안컵 첫 8강 탈락에 팬들의 충격이 컸다.당연히 이번 대회의 경기력에 대해서 비난이 쏟아졌다. 대표팀은 밀집 수비에 실속 없는 '점유율 축구'만 반복하다 골을 허용했다. 또한 에이스 손흥민이 지치고 부상자가 속출하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벤투 감독의 대처 능력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대회 중 의무팀 논란, 이적설 등 다양한 논란을 낳은 까닭에 이번 귀국길이 쓸쓸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수백 명의 팬들이 몰리면서 벤투호의 귀국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많은 팬들의 응원 속에 벤투 감독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것은 분명하고,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철학과 플레이 스타일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우리가 해온 것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골문 앞에서 득점하는 데 있어 얼마나 효율적으로 골로 만들지 연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많은 비난과 팬들에 실망에 대해 “함께 분발해서 팀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나라에서도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감독에게 비난이 있을 수 있다. 그런 것에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월드컵 예선도 잘 이끌어 가야 한다”라고 전했다.대표팀은 3월 베트남과의 원정 평가전, A매치에 맞춰 재소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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