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정적인 전망을 투자기회로 활용하는 역발상 투자전략 제시 - 투자기회로는 1분기, 하반기 노려볼 만 해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삼성증권은 올해 부정적인 시장전망에도 불구하고, 이를 투자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역발상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기회로 이용할 수 있는 3대 모멘텀(동력)으로 ▷기업실적 하향조정 ▷중국경기 하강국면 본격화 ▷미국 경기둔화 조짐 등을 들었다.
삼성증권은 기업실적의 하향조정이 시작됐다는 위기에서‘하락세의 마무리 국면’이라는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없는 주가하락 국면을 지나 ‘실적저하라는 분명한 이유를 갖고 하락하는 시기’는, 하락 국면의 마지막 구간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적 감소로 불확실성이 오히려 해소된 주가는 저점을 확인하고 반등할 가능서이 높다.
중국의 경기하강이라는 위기는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경기부양 기대’라는 기회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봤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중립적인 경제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경기하강이 본격화 될 경우 중국 정부의 정책이 부양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고, 이는 중국 뿐만 아니라 신흥시장 회복에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세계 경제의 마지막 보루인 미국 경기 둔화로 인해 오히려 추가 금리인상 압력이 완화됐다는 점에서 또 다른 투자 기회라는 설명이다. 그동안 미국의 금리인상이 세계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줄여 신흥시장에 부정적인 기능을 해왔는데, 이것이 해소될 것이란 지적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라며, “역발상 관점에서는 위기가 분명해 질수록 주요국가 정책방향이나 전망도 보다 선명하게 드러나게 되므로, 이 과정에서 의미있는 투자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은 투자 기회로 볼 시기로 올해 1분기와 하반기를 꼽았다. 1분기의 경우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고 미국의 긴축속도조절이 확인되는 시기로, 하반기는 미국의 긴축 마무리와 중국 경기부양정책 강화가 가시화 되는 시기로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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