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가계신용대출 연체율 0.51% 가계대출 연체율 0.01%포인트 상승 원화대출 연체율 0.60%…0.24% 올라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내은행들의 11월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이 올 들어 최고 수준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지난해 11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을 보면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신용대출 연체율은 0.51%로 조사됐다. 올 들어 가장 높다. 이는 2017년 말 0.38%와 비교하면 0.13%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난해 같은기간 0.49%보다는 0.02%포인트 올랐고 전월말 0.46% 대비해선 0.0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전월말(0.27%) 대비 0.02%포인트, 지난해 같은기간 0.28%보다는 0.01%포인트 높았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9%로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은행들의 총 원화대출 연체율은 0.60%로 전년도말 0.36%에 비해 0.24%포인트 높아졌다. 전월말인 0.58% 대비해선 0.02%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1월 신규연체 발생액(1조5000억원)이 연체채권 정리규모(1조1000억원)를 넘어서며 연체채권 잔액이 4000억원 늘어났기 때문이다. 연체채권 잔액은 9조6000억원에 달한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년 동월말 0.67%보다 0.19%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1.67%로 전년도 같은기간 0.43%보다는 1.24%포인트 급등했다.

지난 4월 성동조선해양이 회생절차를 개시하며 연체율이 큰 폭으로 높아졌고 이후 1.70% 내외 수준을 유지중이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67%로 전년 동월말(0.74%)보다는 0.07%포인트 하락해 대기업대출과 대조를 이뤘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40%로 전월말 및 전년도 같은기간 0.38%보다 0.02%포인트 높았다.

금감원은 “신규연체 발생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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