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의 유동성 제고를 위해 내년 초부터 ‘시장조성자’ 제도를 다시 운영한다.

한국거래소는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3개사를 GS홈쇼핑, 메가스터디교육 등 코스닥 40개 종목에 대한 시장조성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장조성자 제도는 거래소와 계약한 증권사 등 시장조성자들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적정 호가를 시장에 꾸준히 공급해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이 제도는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코스닥시장에선 지난 2016년 시행된 이후 중단됐다. 이번에 3년여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대상 종목은 거래소의 유동성 등급 평가에서 유동성이 부진한 것으로 판단된 종목 중 시장조성자가 지정한 40개 종목이다. GS홈쇼핑, 메가스터디교육, 코오롱생명과학, 모두투어, 한글과컴퓨터 등이 포함됐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자들이 적정 호가를 시장에 상시 제시함으로써 투자자는 원하는 시점에 즉시 거래가 가능하다”며 “가격 급변을 완화하는 기능도 있어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를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