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라인 향후 성과에 기대감” 바이오기업 파멥신과 에이비엘바이오가 올해 마지막달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시가총액 1조원 미만의 중소형주 가운데 지난달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종목은 ‘파멥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조회한 중소형주 리포트는 미래에셋대우의 ‘에이비엘바이오-이미 실력을 입증한 이중항체 개발 업체’였다.
파멥신은 지난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항체치료제 개발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항암신약물질 타니비루맵 및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 병용투여에 대한 호주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대상 질환은 재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등이다. 타니비루맵은 올초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교모세포종(악성 뇌종양) 질환에 대한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받은 바 있다. 올 11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재발성 교모세포종에 대한 개발단계 희귀질환치료제로 지정받기도 했다.
김지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항체의약품 개발 시장에서 비임상의 초기 단계에서도 기술이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글로벌 임상 2상 단계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한 파멥신의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달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중항체 개발 전문업체다. 이중항체란 하나의 항체가 두 개의 항원을 동시에 인식하도록 개량한 것으로, 단일항체보다 높은 효능이 기대되는 물질이다. 최근 항암제 시장에서는 항암 효능을 증대시키기 위해 병용요법이 사용되고 있는데, 이중항체를 이용한 치료제는 기존 병용요법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가장 큰 장점은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파이프라인이 풍부하다는 점”이라며 “혈액암, 위암, 난소암, 대장암 등 항암제에 강점이 있으며,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