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소비개선으로 증시 반등…국내 증시에 긍정적”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국내 증시가 배당락일인 27일 오전 미국 증시의 급반등 효과로 2030선에 진입했으나 기관의 매도세가 거세다.
이날 오전 10시 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51포인트(0.22%) 올라 2032.5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08억원, 436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수 중이다. 전날 3791억원을 순매수한 기관은 이날 3354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장 직후 오름세로 출발하며 2030 고지를 넘었던 코스피 지수는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2.11%), 건설업(1.98%), 의약품(1.74%), 섬유의복(1.32%)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3.59%), 보험(-2.72%), 통신(-2.36%)은 약세다.
종목별로 보면 삼성전자(0.13%)가 강보합세를 보이며 3만84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1.50%)는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1.56%)도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삼성바이오로직스(3.06%)도 강세다.
반면 LG화학(-0.71%)와 SK텔레콤(-2.23%)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42%), 한국전력(-0.61%), POSCO(-0.41%)도 내림세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지수의 2018년도 현금배당락 지수는 배당락 전일인 26일 종가지수 2028.01포인트보다 40.51포인트(2%) 낮은 1987.50포인트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40.51포인트 하락하더라도 실질적으로는 지수가 보합임을 뜻한다.
그러나 미 증시의 상승 효과로 국내 증시는 이날 비교적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간밤에 미 증시는 백악관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 해임설에 대한 선긋기로 불확실성을 완화하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에 미 증시가 견고한 소비를 바탕으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지자 상승했다. 이는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이다”며 “더불어 상품시장을 비롯해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진 점 또한 긍정적이다”고 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 가까이 상승하며 672.11을 찍었다. 개인이 1231억원 어치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443억원, 외국인이 768억원 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5.27%)와 셀트리온제약(-3.42%)이 나란히 급락한 가운데 신라젠(1.50%)과 CJ ENM(0.65%), 메디톡스(0.43%), 바이로메드(4.68%), 포스코켐텍(0.76%), 에이치엘비(1.90%)은 오름세다.
반면 펄어비스(-0.05%)는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