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현역 장교가 계획한 여행일정표가 군필자라면 공감할 형식과 내용으로 짜여져 누리꾼들에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장교 출신 친구와 일본 여행을 계획했다면서 글과 함께 여행일정표를 올렸다.
세부일정은 장교 친구가 짰는데 흡사 현역 군대의 교육 일정표를 보는 듯한 빡빡한 일정이 눈에 띈다.
일정표 상단에서부터 ‘개요 및 목적’을 통해 여행을 왜 가는지를 머릿말에 ‘타 국가 여행을 통한 식견 함양’ 등의 용어로 정리했다.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여행일정은 1시간, 40분, 25분, 20분, 10분 등 철두철미하게 나뉘어져 썼다. 심지어 일정 제목이 ‘공항 집합’ ‘전투휴양’ ‘엔화 환전실시’ ‘석식 및 숙소복귀’ 등 군대 용어들로 채워져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밖에도 ‘준비품목’ ‘행정사항’과 기안자와 결재 공란까지 갖춰져 있어 여행 계획자가 진정한 대한민국 군인임을 한눈에 보여줬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장 매고 행군하며 여행가나요?”, “여행가는 느낌보다 입대하는 기분”, “여행일정표면 신나야 하는데 보는 순간 졸리다”, “뼛속까지 군인이신 듯” 등 공감하는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