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코스피가 2120선 밑으로 다시 밀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710선 턱밑에서 주춤한 모양새다.

4일 오전 9시53분 현재 코스피는 12.30포인트(0.58%) 내린 2119.63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26포인트(0.29%) 내린 2125.67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112억원, 247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27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체 업종의 절반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업(1.93%), 의약품(1.23%), 건설업(0.80%) 등은 오름세다. 전기전자(-1.05%), 운송장비(-0.68%), 제조업(-0.6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73%), SK하이닉스(-1.13%), LG화학(-1.51%), 현대차(-0.92%) 등은 내림세다. 셀트리온(2.08%), SK텔레콤(0.18%), 삼성물산(0.47%) 등은 오름세다.

IHQ가 내년 드라마 제작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다. IHQ는 전 거래일보다 3.55% 오른 2040원에 거래 중이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IHQ는 내년에 ‘피노키오’의 박혜련 작가와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의 차기작 등 드라마 10편을 제작한다”며 “대작 중심 콘텐츠의 공격적 확대를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11월 자동차 판매량의 감소 소식에 동반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는 전날보다 2.30% 내린 1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2.47% 하락한 2만965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앞서 현대차는 11월 자동차 판매량이 40만3381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4.2% 줄었다고 전날 공시했다.

LG이노텍이 4분기 실적 부진 전망에 약세다.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2.43% 내린 10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0% 감소한 2조5754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북미 고객사(애플)의 판매 부진으로 광학 솔루션 부문 매출 전망치를 기존 2조원에서 1조8천억원으로 11%가량 낮췄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39포인트(0.20%) 내린 708.0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지수 종가와 동일한 709.46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66억원, 6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41억원 순매수 중이다.

전체 업종의 절반 가까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서비스(1.43%), 금속(0.73%), 비금속(0.59%) 등 오름세다. 방송서비스(-1.41%), 인터넷(-1.26%), 종이목재(-0.47%) 등은 내림세다.

바른전자가 163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철회 결정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른전자는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른 630원에 거래됐다. 바른전자가 최대주주인 바른테크놀로지도 23.67% 급등한 606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바른전자는 총 162억60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하려던 유상증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영우디에스피가 183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영우디에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3% 내린 1500원에 거래됐다. 개장 직후 한때 17.55% 떨어진 148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 회사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182억7000만원을 조달할 목적으로 보통주 1800만주를 주당 1015원에 새로 발행하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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