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연어포케, 건강식으로 파티메뉴로 각광

-디저트류도 인기…이마트, 피코크 티라미수 대용량 출시

-“홈파티 문화 확산으로 HMR 수요 더 늘듯”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경기불황과 외식물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크리스마스와 연말 모임을 집에서 치르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같은 ‘홈파티’ 수요를 겨냥한 간편식과 디저트 등도 점차 다양해지는 추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연말 홈파티족을 겨냥해 ‘보노보노 연어포케’ 4종을 최근 선보였다.

보노보노 연어포케 4종은 한입 크기의 연어를 와사비마요, 오리엔탈, 유자, 매콤간장 소스에 버무린 간편식이다. 별도 조리 없이 해동 만으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100g씩 소포장돼 1∼2인 가구를 위한 간단한 식사로도 제격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건강음식으로 연어포케가 인기가 많다는 점에서 간편식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특히 연말 파티 등과 맞물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7월 연어 스테이크 4종을 출시하면서 연어 가정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포케에 이어 추후 다른 메뉴도 개발해 연어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냉동 보관해뒀다가 언제든 꺼내먹을 수 있는 디저트류도 연말이 가까워지며 몸값이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피코크’의 베스트셀러인 티라미수를 더 큰 사이즈 기획상품으로 최근 선보였다. 피코크 대용량 티라미수는 기존 티라미수보다 4.5배 큰 사이즈(600g)로 넉넉한 양을 자랑한다.

지난 15일 출시 후 5일 만에 준비한 물량 5만개 중 2만개 이상 판매됐다.

티라미수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 직소싱한 피코크 티라미수는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피코크 효자상품으로 등극했다. 기존 피코크 티라미수가 카페 등에서 판매하는 조각케익에 비해 가격이 절반 가량 저렴하다면, 이번에 선보인 대용량 티라미수는 이보다 더 큰 가성비로 무장했다.

기획 당시 11월 행사 기간에만 판매하기로 했지만, 추가 물량을 생산해 연말까지 판매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송년회 시즌으로 홈파티 등으로 평소보다 디저트류를 찾는 소비자가 늘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11~12월 두달 동안 피코크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40% 가량 뛰었다. 그 중에서도 티라미수 케익은 1년 매출량의 45%가 이 기간에 판매될 만큼 연말파티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특히 피코크 대용량 티라미수는 실제 케익처럼 커팅 없이 한 판으로 제작돼 연말파티 뿐 아니라 생일 등 각종 행사용으로 적합하다.

이마트 관계자는 “홈파티 문화가 확산하면서 12월 크리스마스와 송년회 시즌에 가정간편식이 평소보다 2배 가량 매출이 오른다”며 “올해도 립이나 스테이크, 피자, 파스타 등 홈파티에 어울리는 간편식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GS리테일은 연말 송년회 시즌을 겨냥해 일찌감치 가정간편식 ‘심플리쿡’ 프로모션에 나섰다.

GS리테일에 따르면 최근 호텔 프라이빗 파티룸 대여 등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행사 첫주(11월12일~18일) 나만의 냉장고에서 심플리쿡 주문 건수가 직전 주에 비해 600%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플리쿡 관계자는 주이용 고객의 파티에 대한 높은 관심과 더불어, 펜션이나 파티룸 등에서 손쉽게 요리 할 수 있는 심플리쿡에 관심이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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