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지난해 육상운송업은 수출입 물량 증가와 택배시장 팽창 등에 따라 확대된 반면 수상운송은 한진해운 파산 등의 여파로 매출액이 1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운송업의 희비가 엇갈린 것이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7년 기준 운수업조사 잠정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운수업 매출은 142조2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0.7% 증가하면서 2015년 이후 3년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2015년에는 0.5%, 2016년에는 0.2% 증가한 데서 증가율이 확대됐다.

하지만 분야별로 희비가 엇갈려 수상운송업 매출액은 27조4160억원으로 전년(31조1550억원)보다 3조7390억원(12.0%) 줄었다. 수상운송업 매출액은 2012년 44조9860억원에서 2013년 40조7870억원, 2014년 38조4510억원, 2015년 37조9170억원으로 축소됐다.

반면에 육상운송업 매출액은 지난해 64조252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9530억원(3.1%) 늘었다. 지난해 항공운송업은 22조6700억원으로 9140억원(4.2%),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은 27조8870억원으로 1조950억원(7.3%) 각각 증가했다.

수출입 물량 증가와 택배 산업의 성장, 여행 수요 증가 등이 해상운송업을 제외한 나머지 운수업 성장의 원동력이었다.

지난해 운수업 기업체 수는 37만5000개로 전년(37만2000개)보다 0.9%, 운수업 종사자 수는 113만3000명으로 전년(111만7000명)보다 1.4% 늘었다. 운수업 기업체당 종사자 수 및 매출액은 2016년보다 각각 0.5%, 1.1% 줄어든 40.4명, 71억10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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