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가 20일 밀레니엄 서울호텔에서 개최한 ‘2019 컨슈머포럼’에서 김소희 김소희트렌드랩 대표가 ’인간, 지구, 그리고 AI와의 공존을 말하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헤럴드경제가 20일 밀레니엄 서울호텔에서 개최한 ‘2019 컨슈머포럼’에서 김소희 김소희트렌드랩 대표가 ’인간, 지구, 그리고 AI와의 공존을 말하다‘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헤럴드경제 2019 컨슈머포럼-‘하이퍼커넥션Z’시대

소비자와 소비자-지구와 인간-인공지능과 인간…공존 방향 제시 밀레니얼 가족·Z세대 등장…‘소셜 저스티스’ 가 내년 트렌드 좌우 유통업계 CEO·실무자등 200명 참석…미래 경영수립 단초 제공

“4차 산업혁명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모든 것이 연결돼 있다’는 하이퍼커넥션(Hyper-connectionㆍ초연결) 시대에 어떻게 우리가 신(新)공존을 모색할 수 있느냐 이며, 여기에 2019년 소비트렌드 답이 있다.”(김소희 김소희트렌드랩 대표)

헤럴드경제가 주최한 ‘2019 헤럴드경제 컨슈머포럼’이 2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열린 가운데, 김소희 대표는 기조발제를 통해 이같이 2019 소비트렌드를 전망했다.

김 대표는 “2019 소비트렌드는 소비자인 인간, 시대적 생존으로 다가오는 친환경 대상인 지구,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총아인 인공지능(AI)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느냐에 그 색깔이 달렸다”고 덧붙였다.

헤럴드경제는 이날 ‘2019 컨슈머포럼-인간, 지구 그리고 AI와의 공존을 말하다’ 프로그램을 주최했다. 내년도 소비트렌드 예측과 함께 기업경영 전략의 방향을 제시코자 개최한 행사에는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초연결시대의 신공존을 내년 소비트렌드 핵심으로 제시한 김 대표는 소비 주축세력으로 부상한 Z세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어떤 그늘이 있는지를 해석하는 게 내년 소비트렌드 전망의 키워드라며 지구와의 공존, AI와의 공존 역시 빠뜨릴 수 없는 중대한 문제로 거론했다.

권충원 헤럴드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은 내년 소비자 트렌드 뿐 아니라 환경과 4차산업이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켜 나갈지를 제시할 소중한 기회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관련기사 2ㆍ3면 박진선 샘표식품 대표는 축사를 통해 “2019 컨슈머포럼에선 실무자를 중심으로 한 토크콘서트도 준비했는데, 기업경영의 미래전략 단초를 얻어갈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포럼에서는 초연결시대의 신공존이 단연 화두에 올랐다. 소비자와 소비자의 공존, 지구환경과 인간의 공존, 인공지능(AI)과 인간의 공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열기를 뿜었다. 포럼에서는 특히 밀레니얼 가족의 탄생과 Z세대의 전면 등장과 맞물려 2019년의 ‘세대간 공존’ 향방이 소비시장 트렌드를 좌지우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럼 참가 전문가들은 특히 소셜 저스티스(Social Justice)에 민감한 Z세대의 소비핵심층 부상은 기존 세대와 충돌하면서 다양한 소비패턴을 창출할 것으로 봤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해 “Z세대는 4차 산업혁명을 완성하게 될 주체”라며 “Z세대는 사회 위기를 해결해야 할 주역이기도 한 동시에 미래의 소비자이자, 기업들이 고용하게 될 미래의 자원이란 점에서 이들이 견인할 소비패턴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컨슈머포럼에서 내년 소비트렌드의 큰 두개 줄기로는 ‘기술’과 ‘소비자’가 꼽혔다. 김 대표는 “소비자들은 예전처럼 과시하는 소비가 아닌, 먹고 사는 문제를 푸는 기술에 관심이 많다”며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고독을 느끼고 있고, 이에따라 힐링, 토털 건강에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날 컨슈머포럼에선 플라스틱 퇴출, 종이빨대 도입 등 친환경시대로 본격 질주하는 유통가 흐름이 소개됐다. 정윤조 스타벅스코리아 구매물류팀장은 “지구살리기에 동참하지 않고는 경영전략을 얘기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며 “소비트렌드 자체가 ‘윤리’쪽으로 줄달음치는 현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한석희ㆍ박로명 기자/hanimo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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