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KB금융그룹이 외부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이끌 플랫폼으로 ‘크래용(CLAYON)’을 선보였다. KB금융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에서 크래용을 활용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이 지난 19일 처음 선보인 ‘크래용’은 ‘클라우드(Cloud)’와 ‘플레이(Play)’ ‘온(On)’의 합성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내부 직원과 외부 참여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현,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실행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크래용은 클라우드 개발환경과 웹 포탈로 나뉘어진다. 서비스 개발자가 원하는 개발 환경을 간편하게 제공하거나, 개발된 서비스를 등록해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웹하드처럼 크래용에 동영상을 등록하고 다운받을 수도 있고, KB 내ㆍ외부와 협업을 통해 근무 환경 개선도 지원하게 된다.

크래용을 활용하게 되면 외부 업체와의 다양한 제휴를 활성화 할 수 있게 된다. 스타트업과 KB가 제휴해 마련한 서비스를 내부 IT 시스템에 적용하려면 필요한 용량을 사전에 검토하고 승인을 받아야 했다. 크래용을 활용하면 서비스를 기획한 후 신청하기만 하면 된다. 개발된 서비스는 크래용에 등록하면 이용자들이 바로 다운받아 쓸 수 있다.

KB금융은 대학생 IT창업동아리와 손잡고 애플리케이션 경진대회를 진행, 여기에서 크래용을 처음 활용할 계획이다. KB는 앞서 청년들의 생활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고, 그 중 6개팀을 선정해 앱 경진대회를 진행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크래용은 내부직원들이 TFT를 통해 직접 구축해 클라우드 운영경험의 기반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 다음해 3월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B는 크래용을 선보이면서 KB와 같이 협업을 진행할 스타트업을 모집, 선정된 스타트업과는 생활 속의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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