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르게 새롭게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 백서 발간 - 서울형 자유학기제 2020년까지 전면시행…돌봄교실 대기자 제로 추잔 - 각종 혁신을 교육과정에 녹여 학교ㆍ교실ㆍ행정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서울형 자유학기제를 오는 2020년까지 1학년 자유학년제로 전면 시행하고 초등 돌봄교실을 2022년까지 확충해 돌봄교실 대기자를 전원 수용하기로 했다. 또 공교육의 공공성ㆍ책무성 강화와 미래형 학생중심복지 실현으로 서울미래교육의 기반을 확충해나가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 등 지난 6ㆍ13 지방선거에서 약속한 ‘7대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청사진이 담긴 백서 ‘다르게 새롭게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백서에는 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의 주요 활동내용과 경과, 2기 서울교육정책 방향, 7대 전략과제 등이 담겨져 있다. 공약인 7대 약속을 ‘31개 과제, 106개 세부과제’로 세부화ㆍ체계화한 공약실천계획이 포함돼 있다.

시교육청은 7대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4년간 약 4조16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미래교육을 질적으로 심화ㆍ발전시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다 같이 성장하는 토대를 구축해나갈 것이다.

조희연 교육감은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이라는 서울교육비전을 설정하고 ‘일관된 혁신’의 마음가짐으로 1기에 이어서 2기를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조용한 변화’를 통해 교육다운 교육을 만들어가고 우리 아이들을 창의적 민주시민으로 기르기 위한 미래교육을 향해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조희연 교육감 2기는 취임 이후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혁신과 조용한 변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1기에 이어 2기에서는 서울학생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을 확대하거나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학생참여 중심의 종합예술활동을 통한 협력적 인성과 미래감성 함양을 위해 협력종합예술활동을 전체 중학교 384개교와 더불어 초등 5~6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학교 1학년에서 학기제로 시행하고 있는 서울형 자유학기제를 2020년까지 1학년자유학년제로 전면 시행해 학력지상주의로부터 자유로운 중학교 교육과정 공공성을 구현하고 서울 학생의 특성과 지역여건을 반영한 서울형자유학년제 모델을 정립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기 위한 미래지향적 서울교육 공간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꿈을 담은 교실 사업을 초등 33교, 중ㆍ고 11교 등 총 44교에서 2022년까지 초등학교는 167교, 중ㆍ고는 77교 등 총 244교로 확대하고, 소규모 초등학교 전학년 꿈담교실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교무실, 행정실의 원활한 업무 협조를 위한 교무행정실 개선 사업도 매년 11교씩 2020년까지 총 44교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서울학생 미래역량 함양의 동력이 되는 학교와 교사의 자발성 제고를 위해 학교기본운영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단위학교의 재정운영 자율권을 보장하기 위해 매년 5%씩 2022년까지 현행 학교기본운영비 대비 2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 안전과 돌봄을 보다 강화하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생존수영교육을 확대해 한강에서 배우는 초등학교 5, 6학년 생존수영교육 참여학생을 4200여명에서 2022년까지 2만5000명으로 확대해 한강에서 다양한 수상안전과 체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학생ㆍ학부모가 만족하는 질 높고 안전한 돌봄서비스를 위해 초등돌봄교실을 1479실에서 2022년까지 1929실로 확충, 돌봄을 희망하는 돌봄교실 대기자를 전원 수용할 것이다.

2기에서는 각종 혁신을 교육과정에 녹여 학교ㆍ교실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특히 공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혁신학교의 질적 심화 ▷혁신교육의 일반화 ▷혁신교육지구의 2단계 발전모델 수립 등 서울혁신교육 3기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 교육공간의 혁식과 시교육청 조직 재구조화를 통해 혁신정책을 지속 가능하게 추진할 지원체게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조용한 변화’를 통한 서울미래교육의 기반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공교육의 공공성ㆍ책무성 강화를 위해 ▷강서ㆍ강남ㆍ동부지역 특수학교 건립 지속 추진 ▷돌봄교실 대기학생 제로 ▷기초학력 책임지도 내실화를 위해 학습안전망 구축 ▷학생성장 교육복지 통합지원시스템 △기초안전망 구축을 위한 아동학대 대응시스템 마련 ▷정의로운 차등 정책 ▷평화교육 기틀 마련 등을 적극 추진해가기로 했다.

조 교육감은 “1기를 이어 더 새롭게 시작하는 2기를 통해 서울교육을 한 단계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교육을 선도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2기는 ‘일관된 혁신’의 자세로 ‘조용한 변화’를 통한 서울미래교육의 기반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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