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홍콩 인기 여배우 남결영(란제잉)이 55세에 돌연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3일 홍콩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결영은 이날 자정쯤 자택 욕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대원이 문을 부수고 자택으로 진입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남결영이 피살보다 고독사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남결영은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1995년 부모가 잇달아 사망하고, 남자친구의 자살, 자궁종양 투병 등을 겪은 뒤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남결영은 자신의 정신적 문제가 두 번의 성폭행을 겪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남결영은 당시 홍콩 원로 남자배우 증지위와 등광영(사망)이 성폭행 가해자라고 각각 지목했으며, 증지위는 “전부 날조된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후 남결영은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으며, 정부 보조금과 지인들의 금전적 도움을 받아 생활을 연명해오는 등 생활고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