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ㆍ신세계 등 백화점 업계 단독기획 롱패딩 선보여 - 아웃도어 의류 업체들도 롱패딩 색상ㆍ기능 다양화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올 겨울 최강 한파가 예고되는 가운데 지난해 겨울을 뜨겁게 달궜던 롱패딩 열풍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부터 직매입을 통해 판매하는 롱패딩을 선보였다. 본점 9층 ‘바이어스 픽’ 매장과 전국 31개 점포에서 판매 개시한 자체 기획 직매입 구스다운 100% 롱패딩은 하루만에 1000여장이 판매됐다. 롱패딩은 한정 수량으로 1만장을 준비했으며 14만9000원에 판매된다.
이번 구스다운 롱패딩은 본사 상품기획(MD) 개발 부문에서 해외의류 직매입을 맡고 있는 탑스(TOPS)팀 주도하에 지난 2월부터 기획됐다. 보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겨울 선풍적인 인기를 끈 ‘평창 롱패딩’ 보다 구스솜 중량을 70g 이상 증가시키고, 털 빠짐을 방지하기 위해 겉감의 밀도를 높이는 등 제품의 질을 한층 개선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난달 20일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노스페이스와 손잡고 롱패딩 기획상품을 내놓았다. 스트리트패션이 강세인 상황에서 단독 협업 상품 2종을 선보였다. 신세계와 노스페이스가 함께 선보이는 롱패딩은 올 겨울 노스페이스의 주력 상품이기도 한 ‘스노우 다운 패딩‘(52만9000원)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티볼 롱패딩’(23만8000원)이다. 후드 퍼 컬러, 상품ㆍ로고, 와펜 컬러 등 디자인을 차별화해 트렌드에 민감한 2030세대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아웃도어 의류 업체들도 지난달부터 롱패딩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앞서 디스커버리는 지난 8월 쇼케이스를 통해 새로운 롱패딩 스타일을 제시했다. 패딩 부피감과 기장감에 변화를 주고, 소재나 컬러에 다양성을 더했다. 또 패딩에 패딩을 겹겹이 레이어링 하거나 패딩 속에 썸머 탱크탑을 매치하는 등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K2는 작년 시즌 롱패딩 ‘포디엄’보다 길이가 10㎝ 더 긴 ‘포디엄 2’를 선보였다. 포디엄이 무릎 아래로 조금 내려갔다면 신제품 포디엄 2는 종아리 밑 부분까지 내려간다. 색상도 스노우, 네이비, 카키 등으로 더욱 다양해졌다.
네파는 트렌드 컬러를 적용한 ‘프리미엄 벤치다운 프리미아’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도시적 감성의 ‘어반 컬러(Urban Color)’를 적용해 그동안 패딩의 정석이라 불렸던 화이트과 블랙을 대체할 수 있는 대안 컬러를 선보였다. 또 극한 한파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에어볼륨 시스템(Air Volume System)’을 적용해 따뜻한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