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중 판매…투싼 신모델도 투입 럭셔리 세단 제네시스 ‘G70’<사진>이 마침내 이달 미국 시장에 출격한다.
애초 올 상반기 투입 계획 아래 진즉부터 미국에 도착해있던 G70 차량들이 드디어 기지개를 켜는 것이다.
현대자동차는 G70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투싼과 아반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등 신차를 집중 투입해 미국 시장에서 반등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13일 현대차에 따르면 제네시스 G70은 이달 중 미국 일부 주(州)에서부터 판매를 개시한다.
프리미엄 차량들의 각축장인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의 진정한 성패를 가를 경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국내에는 이미 1년 전 출시된 G70의 미국 시장 투입이 늦춰진 건 제네시스 판매망 분리를 놓고 벌어진 현지 딜러사들과의 갈등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 제네시스 판매량은 급감했다. 지난 8월 미국 시장에서 G80 판매량은 477대로 전년 동월(1485대)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G90(국내명 EQ900)도 8월 136대 판매로 작년 동월(319대)과 비교해 반토막 이상 줄었다.
G70은 이같은 라인업 전체의 부진을 풀어야하는 숙명까지 안고 출격하게 됐다.
제네시스의 원군은 내후년에나 투입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80을 내년 한국 시장에 내놓은 후 2020년 미국에 투입할 계획이다. 물론 차량에 대한 반응과 시장 상황에 따라 조기 투입 가능성도 점쳐진다. 현대차의 미국 시장 부진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세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SUV 라인업’ 때문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페이스리프트 차량들의 미국 투입도 어느때보다 서둘러 이뤄지고 있다.
현대차는 ‘투싼 페이스리프트’의 초도 물량 선적을 이미 개시해 차례차례 미국으로 이동중에 있고, ‘더 뉴 아반떼’는 미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두 차량 모두 연말께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 연말 국내 출시를 앞둔 대형 SUV(개발명 LX2)도 미국 시장 조기 투입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두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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