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장병 2300여명 투입, 붕괴된 교량에 조립교 가설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군이 군 장병 2300여명을 동원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대민지원을 하고 있다.
육군은 30일부터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지자체와 연계해 대민지원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육군 지도부는 “내 집이 수해를 입은 것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육군은 18호 태풍 “솔릭”이 지나간 24일부터 장병 2307명을 투입해 14개 시군(해남, 광주, 구례, 완도, 순천, 무주, 제천, 송추, 고양, 파주, 양주, 춘천, 장호원, 화천)에서 해변 및 강안 부유물 제거, 비닐하우스 복구, 침수 상가 및 가옥 정리, 농가 토사 제거, 벼 세우기 등을 하고 있다고 한다.
육군 72사단, 26사단, 30사단 등은 30일부터 경기 양주시 송추 일대에 장병들을 투입, 수해복구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29일 유례없는 폭우로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교탄교 신설교량 우회로가 붕괴돼 마을주민 20~30세대의 시내버스 이용이 어렵게 되자 육군은 31일 장간 조립교 강철 트러스 구조의 교량을 가설할 예정이다.
이 다리는 길이 54m, 무게 80t에 달하며 무게 10t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교량 설치 작업에는 하루 60명의 병력이 투입되며 덤프트럭, 유압 크레인, 로우더 등 중장비 24대가 동원된다.
2공병여단 석연숙(육군중령) 공병대대장은 “수해를 겪은 주민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다리를 가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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